[뉴스초점] 여야, 설 이후 공천 물갈이 박차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대화의 가장 큰 화두가 바로 정치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관심은 더 컸을텐데요.
과연 21대 총선이 석 달도 남지 않은 이번 설 연휴 밥상 민심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번 설 연휴는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이라 여야 모두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웠는데요. 두 분께서도 지역민들을 많이 만나셨을 텐데, 어떤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자유한국당은 경제실정 심판으로 설날 민심 잡기 메시지 경쟁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들으셨나요?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정치권에 가장 바뀌었으면 하고 바라는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지난주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종로 출마를 동시에 수락했습니다. 설 연휴에는 직접 시장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과연 이낙연 전 총리와 황교안 대표의 종로 빅매치가 이뤄질 것이냐, 이 부분도 설날 밥상 화두에 많이 올랐을 듯 합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당은 조금 더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다"며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는데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한명숙 전 총리도 총선체제에서는 비례대표를 받고 지원유세를 다니며 전국선거를 진두지휘하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비례대표로 나설 경우, 이번 총선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자유한국당은 준연동형비례제에 대응하는 미래한국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황교안 대표가 비례대표로 나올 경우,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미래한국당 비례후보로 들어가는 상황이 생길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설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터는 총선을 대비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가 속도를 낼 듯합니다. 여야 모두 인적쇄신이 화두로 올라가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발표를 앞두고 의원들의 긴장감이 굉장할 듯 한데요, 민주당 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자유한국당은 굉장히 강력한 총선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한국당 현역 의원 108명 중 50명 이상을 공천 때 교체하겠다는 것인데요, 작년 11월부터 일찌감치 예고된 사안이긴 합니다. 한국당의 현역 의원이자 초선 의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귀국한 지 1주일이 흘렀습니다.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싸늘해진 호남 민심을 돌리기에 나섰고, 김경율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경실련,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바른미래당 의원 17명과 오찬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요. 안 전 대표의 귀국 후 일주일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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